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함께 한다고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동북아 4강 국가 정상이 참여하기로 예정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선 이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것으로 미중 갈등 등 외교적 이슈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의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 공조 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 중 19개국의 정상들이 참석을 확정했으며 멕시코, 페루 정상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올해 의장국은 말레이시아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진단기기와 마스크 등 1억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코로나19 종식에 가까워지기까지 국제 사회 기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다.


또 자유무역질서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APEC에서 세계 공급망 유지를 위한 논의를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