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사전임상시험 참여 의향서에 서명을 한 후 배병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지원센터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0.11.1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유행'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에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임상시험계획은 28건에 달한다. 이는 전월 대비 2건 증가한 수치로, 현재 총 18건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은 신약개발 기간·비용의 60~70%를 차지하는 신약개발의 핵심과정으로, 엄격한 법률과 과학적 윤리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임상시험 진행 도중 부작용 등이 발생하면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가 적어 임상시험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당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은 17일 일제히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향서에 서명하고 나섰다.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향서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에 참여하겠다고 미리 약속하는 것이다. 즉,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신약과 임상시험용 백신을 제공받는 식이다.


위부터 차례대로 윤영찬 의원, 민형배 의원. (출처 : 각 의원 페이스북) © 뉴스1

이같은 움직임은 '#임상참여챌린지'로도 진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에는 윤영찬 의원이 사전임상시험 참여의향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의원은 이 글에서 "세계가 1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된 것은 정부를 신뢰하고 방역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에도 동참을 부탁드린다. 우리는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날인 20일 민형배 의원도 "연대와 협력이 우선이다.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관계자는 뉴스1에 "자세한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민주당)행사 이후 2배 정도 늘어나 시작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자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난 10일부터 임상시험 참여 의향이 있는 국민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행서는 언제든 변경과 취소가 가능하며, 임상시험 참여를 결정한 후 언제라도 임상시험의 참여를 거부하거나 포기할 수 있다.

코로나19 임상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참여정보는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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