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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23일 장중 2600선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 추세를 고려해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4포인트(1.87%) 상승한 2601.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7억원, 1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81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2598.19다. 만약 이날 코스피가 26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하면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하게 된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을 근거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39%에 달한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은 팬데믹 위기로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35%까지 내려갔다"며 "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은 10월부터 회복세를 나타내 36%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에 코스피 시장에서 약 5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이익 추정치 반등도 외국인 수급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흐름과 외국인 지분율의 방향성은 유사하다"며 "2010년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추세적으로 증가한 것은 국내 증시 이익 규모가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장세 시기는 대체로 외국인 수급이 장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이익 개선 흐름과 함께 외국인 수급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