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을 따내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25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020원(17.03%)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달러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25억달러(2조8072억원)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45%까지 한번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달러다.

삼성중공업은 구체적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수주는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아틱) LNG-2' 프로젝트 관련 수주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은 1·2차에 걸쳐 총 25척 가량의 쇄빙 LNG선을 발주할 계획을 앞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