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언 힐 영국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소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옥스퍼드대 연구 소장이 "내년 봄 모든 성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길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애드리언 힐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소장은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봄까지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널리 보급할 수 있록 하는 야심찬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힐 소장은 "다음달 출시를 위한 시간표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봄철 모두에게 더 널리 보급되기 전에 고위험군이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엄청난 노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을 하는 건 1월보다는 내년 봄이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3상에서 초기 결과 최대 9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수치상으로는 앞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최종 95%)와 모더나(중간 94.5%)보다 낮은 성과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가격과 보관 등에서 이점이 크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 보관해야 하고, 모더나는 가격이 32~37달러 넘게 책정돼 접근성이 떨어진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최장 6개월 간 보관할 수 있고, 가격도 3~4달러로 모더나의 10분의 1수준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