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렴주구(가혹하게 세금을 거두는 것) 폭정이 언제까지 갈까"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종합부동산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과세액이 늘어나는 상황을 두고 "가렴주구(가혹하게 세금을 거두는 것) 폭정이 언제까지 갈까"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날렸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이 망한 것은 삼정문란으로 민란이 일어나 통치 구조가 무너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서민 유리지갑 까지 탈탈 터는 정권을 국민들이 조세 저항을 하지 않고 계속 참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2중대로 전락해 버린 무기력한 야당에 기대하기는 난망하고 코로나 협박에도 불구하고 다시 우리는 광화문광장으로 나가야 하는 걸까"라고 한탄했다.

홍 의원의 게시글은 공시가 인상으로 종부세 등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현상을 꼬집은 것이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종부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서울 소재 주택은 지난해 20만3174가구에서 올해 28만523가구로 늘어났다고 문제삼았다.

지방세도 증가 추세다. 한국경제연구원의 '2013~2019년 지방세 과세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과세액은 94조8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6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