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시상식 화상회의 모습.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환경부 주관 ‘2020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평가에서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우수 하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백제 역사와 생태환경이 만나는 생태하천’복원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부여군 동남리 일원에 추진됐다.


왕포천은 생태적 수질정화 비오톱시스템을 도입하여 하천 오염 전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사적 제135호 궁남지와 연계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으로 생태하천의 질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 부여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처리수를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2016년 5월 준공 후, 사후관리 기간 동안 본 대상지의 처리효율은 BOD 59.2%, SS 83.7%, T-N 35.1%, T-P 39.0%의 높은 수질정화 개선 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까지 생물상 조사결과, 복원 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하천습지 내 얼록동사리와 같은 한국 고유종과 수달(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 제 330호)과 삵, 원앙(천연기념물 제 327호)등의 서식도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바탕으로 부여군 관내에 적용 가능한 하천을 적극 발굴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