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대행,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왼쪽부터)/사진=머니S DB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다가오는 가운데 새로운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후보로는 변성완 권한대행, 박성훈 경제부시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 등이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과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차기 부산시장이 선출되면 대행의 꼬리를 떼고 다시 행정부시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변 대행의 최근 행보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25일에는 예비후보 선거사무설명회에 변 대행측 관계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홍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으로 임기가 남은 상태여서 말을 아끼고 있으나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취임 첫 해부터 해운대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도시전문가인 홍 구청장 같은 인물이 후보로 나선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정도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에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박민식, 박형준, 유재중, 이언주, 이종혁, 이진복 등 전부 다 전현직 의원들이다. 한마디로 참신한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히려 중립지대에 있는 인물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더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당연 오규석 기장군수와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이다.

무소속 3선 단체장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오규석 군수가 출마한다면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오 군수가 정당 후보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정정복 전 회장도 축구협회장 재임 시절 부산에 15년만에 A매리 유치, 동아시안컵 개최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상당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부산시체육회장에 도전하면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정 전 회장은 현재 무소속으로 중립지대에 있으나 기성정당의 상당한 러브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업으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둔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은 해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를 취득한 후 현재 해양대 겸임교수로 해양대 해양경제연구센터 부소장과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런 배경으로 해양대 출신들을 중심으로 정 회장에 대한 지지세가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외에도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지난 2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또, 정의당도 후보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