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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통합2지구 정기총회에서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조합임원 선출과 2020년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대의원 추가 선출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날 제2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윤기수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으로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윤 조합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저를 다시 한 번 더 지지 해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외풍에 시달리면서도 우리 조합원들은 정도(正度)를 택하여 주셨다. 바르게 가라는 무거운 질책임을 안다”고 했다.
윤 조합장은 우선 “새로 인선된 제2기 집행부와 대의원들은 조합원님들의 뜻을 모아 보다 신속 정확하고 올바르게, 우리 조합원님들의 자산 증대 극대화를 위한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대화합을 제안했다.
그 첫걸음으로 조합 이사회를 상시 조합원들에게 개방, 대의원회도 상시 조합원들에게 개방해 앞으로 ‘밀실’. ‘담합’이라는 말은 우리 조합에서 사라지게 할 것을 강조했다.
또, “각자의 논리와 이익으로 찢어진 우리 조합의 마음을 한군데 모아야 할 때”라면서 외부 건설사의 입김이 닿지 않는 순수 조합원만의 대 토론을 제안했다.
윤 조합장은 “순수 조합원만의 대 토론의 장에서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한민국 유수의 대형 1군 건설 시공사들에게 적극적 영업을 개시하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그 동안 조합원들간의 마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리 조합은 기로에 서 있다”면서 호소했다.
윤 조합장은 “지금 단합하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진다면, 우리 조합은 상대적으로 어마어마한 손실을 보고야 말 것이며, 이제는 상호비방을 중단하고 우리 조합원님들 손으로 직접 뽑아 만든 명품 아파트 유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합장 윤기수, 감사 황윤철·조문건, 이사로는 윤장옥·조용일·기영탁·방주연·황성건·김종관·허봉조·구본열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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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