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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낼 모양이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사퇴한 법무부 차관의 빈자리에 대통령은 더 든든한 '내 편'을 꽂으며 마지막 기대까지 산산히 부서뜨렸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용구 내정자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낸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의 합을 맞춰온 사람이자 여당의 초대 공수처장 후배로까지 거론된 명실상부한 정권의 사람"이라고 이 내정자를 묘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궤변을 덧붙이니 그 인식이 국민정서와 동떨어졌음을 다시금 확인한다"며 "대통령마저 정의와 상식의 길을 거스르려고 한다면 더 큰 민심의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 임기는 오는 3일 시작된다.
고 전 차관은 앞서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하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달 30일 추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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