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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2021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공급 증가세 둔화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내년 초 메모리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수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6배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성장이 본격화하고 고객 수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로 비메모리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상승한 22조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파운드리 업황은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머신러닝, 고성능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ARM 아키텍처를 채용한 신개념 프로세서 등 수요가 양호하다”며 “이에 비해 공급은 제한적으로 5nm 이하에서 대당 2000억에 달하는 극자외선(EUV) 장비 등 천문학적 투자 금액을 부담하고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가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에 불과해 향후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과실이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초에는 메모리 수급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D램(RAM) 신규 생산능력 투자가 내년 1분기부터 공급에 영항을 줄 전망으로 올해 4분기 연말부터 시작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가 1분기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바라봤다.
최근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개선 중이다. 도 연구원은 “1분기부터 DRAM 일부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가능해 개선되는 수급을 바탕으로 내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35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낸드 업계 전반적인 수익성 위주 경영기조의 확산으로 낸드 수급도 내년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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