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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장성군에 따르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계비 등이 포함된 2021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장성군은 향후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련 기초 연구 및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심뇌혈관질환은 뇌졸중, 중풍, 심장병 등 심장과 뇌, 혈관에 관한 질병을 통칭한다.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 치료비 등 사회 경제적인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가적인 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14개의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통합 관리와 체계적인 지원 등을 위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꾸준히 요구되어온 상황이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과 전북의 중심지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센터 설립 예정지인 나노산업단지(장성군 진원면, 남면) 일대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광기술원,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인공지능(AI)센터 등 주요 연구기관을 보유한 광주연구개발특구가 있어, 첨단 의료기술 및 기기 개발에 필요한 기반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센터 설립의 발단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적으로 심뇌혈관계 환자와 치료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한 유두석 장성군수가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함께 장성군에 33만여㎡(10만평) 규모 센터 건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장성군민들도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센터 유치전에 적극 동참했다.
유두석 군수는 "숙원 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전라남도와 장성의 미래를 변화시킬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면서 "5만 군민과 200만 전남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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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