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향응·접대 의혹'과 관련해 서울 남부지검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2020.10.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시민위원회를 소집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검찰시민위원회를 소집해 김 전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기소 대상과 범위 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다.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대상은 고위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권력형 비리, 지역 토착 비리 등 부정부패 사건 등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16일과 21일 두 차례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검사 출신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라임 수사팀을 만들면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한 명은 수사팀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은 A변호사와 검사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A변호사와 검사 3명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에 김 전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마무리하고 수사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을 포함해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적용된 혐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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