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에이스 랜스 린(33)을 트레이드했다. 반대급부로 받은 유망주 투수 2명 중 한 명은 한국계 데인 더닝(26)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에이스 린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대신 투수 2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로선 현재 에이스를 내주고 유망주들을 얻은 셈. 올 시즌 22승28패 승률 0.36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위)에 그친 텍사스는 당장 우승권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미래를 준비하는 리빌딩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린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로부터 좌완 유망주 에이버리 윔스 그리고 우완 더닝을 받았다.

더닝은 한국계 2세 야구선수로 유명하다.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난 더닝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한 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2017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에 둥지를 틀었다. 2018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8월, 빅리그에 데뷔한 더닝은 7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거뒀다. 현지에서도 가능성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계 2세 투수 우완 데인 더닝.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