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NC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NC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전적 4대2로 누르고 창단 9년 만에 KBO 프로야구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시즌 프로야구가 4월 3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2021 KBO리그는 보름 정도 정규시즌을 중단한다. 포스트시즌도 올해처럼 11월 중순 이후까지 끝나지 않게 될 경우 중립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은 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 모여 실행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실행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비상 상황 대처, 도쿄올림픽 개최 등으로 인한 일정 조정 등을 주제로 다뤘다. 다양한 변수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가 나왔다.


실행위는 KBO가 준비한 내년 시즌 일정을 보고받은 뒤 4월 3일을 잠정적인 프로야구 개막일로 낙점했다. 이는 다음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우려가 나왔던 스프링캠프 시작일도 그대로 2월 1일로 정했다. 일부 구단에서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스프링캠프를 2월 중순으로 미루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예정대로 2월초부터 캠프를 꾸리기로 했다.


내년 도쿄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려 포스트시즌이 11월까지 열리게 되면 고척에서 중립경기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처럼 11월15일에 해당하는 시리즈부터 적용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형 '룰5 드래프트'를 목표로 2011년부터 격년으로 열렸던 2차 드래프트는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신생 구단의 지원과 전력 평준화를 목표로 2차 드래프트가 열렸지만 최근에는 지명 선수가 줄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두산처럼 일부 구단에서만 반복해서 전력이 유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더 나아가 부상자명단 제도(IL)도 손을 보기로 했다. 올해는 IL에 오를 경우 10일을 채우지 않아도 1군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최소 10일 이상이 지나야 1군에 재등록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도입을 검토했던 육성형 외국인선수 제도도 2021년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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