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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2월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 6일 신규확진자 631명 발생 이후 3일 만에 3차 유행기 고점을 갱신한 수치다. 10일 오전 9시30분에 발표되는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이 수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비수도권은 2단계를 일괄적으로 시행 중이지만 전국에 퍼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I 바이러스 전국 곳곳서 확산… 사육농가 '울상'
전라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견된 나주 A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전북 정읍,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 고병원성 AI 확진사례가 됐다.
방역 당국은 A오리농가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나주지역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30일 이상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AI 바이러스가 철새와 야생조류로부터 축산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해 농장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주변 소하천 및 저수지 등을 소독할 예정이다.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걸린 멧돼지 발견… 치사율 '100%'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가 확진됐다. 발생지점은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경계 지역으로 최남단 광역울타리 기준 남쪽으로 4.3㎞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지난달 28일에는 경기 가평 광역 울타리 밖에 있는 멧돼지 4마리에게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가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를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다. 아직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발생 현장을 방문해 전파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야생멧돼지 검출지점 인근 방역대(10㎞ 내) 양돈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출하 전 정밀검사, 일일 예찰, 농장 주변 집중소독 등을 실시하고 오후 6시부로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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