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민주당 규탄 농성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강행 처리와 관련해서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아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텐더홀로 향하는 계단에서부터 본회의장 입구까지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친문무죄 반문유죄 공수처법 아웃(out)'이란 현수막 등을 들고 "국민들은 알고있다 반드시 심판한다" "독재로 흥한자 독재로 망한다" 등 연신 구호를 외치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권성동 의원은 "우리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문재인 정부 (고위직) 검사 출신 2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제안까지 했는데 민주당은 그것마저 거부했다"며 "그 이유는 문 대통령 입맛에 맞는 사람, 제2의 추미애를 공수처장에 임명해 자신들의 권력비리를 은폐하고 옹호하기 위해 그랬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지나갈 때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정권타도!"라고 했는데, 정 의원이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을 보이자 "웃음이 나오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지나갈 때는 "박주민은 답하라"고 외쳤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개정안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20.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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