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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주한미군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19일부터 한반도 전역의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 를 '찰리'로 격상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0시 1분을 기해 한반도 전역 미군 기지에 찰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에서 발생한 이전 2차례의 대확산 당시처럼 한국 보건 당국이 최근 재확산세를 성공적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동안 우리는 공격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우리의 병력을 보호하고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등 단계로 구분된다.
'찰리' 단계에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해 모임과 기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장병들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필수 인력만 근무하고 이 외의 인원들은 모두 원격 근무를 하게 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인력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며 "기지 밖에서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법과 규정을 따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지 내 건물 안에 있을 때에는, 야외에 있더라도 6피트(약 1.8m) 거리를 두지 못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년 1월4일 찰리 단계에 대한 판단을 다시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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