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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단계 격상 기준은 충족한 상태지만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최대한 신중한 접근을 추구하는 모양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53명으로 누적 4만85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로 ‘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1053명’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전국 주평균 일일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두배 이상 증가) 등 급격한 환자 증가하는 경우로 규정돼 있는데 이 같은 확진 추세는 이미 3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3단계 격상 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국민의 공감대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최대 202만개에 달하는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한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돼서다.
이 때문에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3단계 격상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3단계 격상 여부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년 같으면 들뜬 분위기에서 한 해를 보내며 가족, 친구, 이웃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겠지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하게 연말을 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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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