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 인포그래픽 /자료=콘진원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15조5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또한 66억5778만달러(약 7조7606억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도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이 절반… 콘솔 급성장하고 PC는 다소 감소


지난해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7조7399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9.7%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은 4조8058억원(점유율 30.9%), 콘솔게임은 6946억원(점유율 4.5%)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36억원(점유율 1.4%)이었다.


PC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아케이드 게임은 각각 전년 대비 16.3%, 20.6%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콘솔 게임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31.4% 올랐다. 다만 PC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게임산업이 2019년 무역수지 흑자 16% 차지


지난해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1864억9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2%로 상위 10개국 중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5%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9.1%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의 수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66억5778만달러(한화 약 7조7606억원)에 이르렀다. 약 64억달러 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이는 2019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389억 달러)의 약 16% 비중에 해당한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40.6%), 동남아(11.2%), 일본(10.3%), 대만(9.8%), 북미(9.1%), 유럽(6.0%), 홍콩(4.7%)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2억9813만달러(한화 약 3475억원)로 집계됐다.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국내 게임기업과 게임 유통업소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정보들이 담겼다.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