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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키커 구영회(26·애틀랜타 팰컨스)가 생애 첫 올스타 영예를 안았다.
구영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NFL 사무국이 발표한 프로볼(올스타) 팬 투표에서 20만1903표를 획득,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키커 부문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에서는 로드리고 블랭켑십(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 15만8131표로 키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구영회는 블랭켑십을 넘어 양대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구영회의 활약은 눈부시다. 13경기에 출전해 필드골 성공률이 97.2%(35/36)에 이른다. 필드골 35개는 올 시즌 양대 리그 최다 기록. 또한 2016년과 2017년 맷 브라이언트가 기록한 34개를 넘는 구단 신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영회가 프로볼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이번 프로볼은 내년 1월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구영회는 2017년 8월 LA 차저스에서 입단해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첫 시즌 4경기에서 6차례 필드골 중 3개를 실패하면서 그해 10월 방출됐다.
이후 구영회는 지난해 10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입단했으나 또 방출의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구영회는 포기하지 않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애틀랜타와 계약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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