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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대한민국을 휘젓다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감염 질환을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진단했고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이어 지난 3월11일 비로소 감염병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Pandemic)이 선언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이 됐지만 아직도 확산세가 여전하다.
대한민국은 지난 1년 동안 ‘신천지로 인한 1차 대유행’, ‘8·15 집회로 인한 2차 대유행’, ‘겨울철 3차 대유행’을 겪으며 코로나19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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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 한달여 싸웠지만… 국시 재응시는?
전국 의사들이 가운을 벗고 길거리로 나왔다. 지난 8월1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확충 등 ‘독단적인 의료 4대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같은달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을 중심으로 단체 행동이 시작됐으며 일부 전공의와 의협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가 일어났지만 9월4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집단휴진 중단과 의정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파업은 일단락됐다.
다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합의한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의대생의 의사국가고시 응시 거부에 따른 재응시 논의 문제는 여전히 논란 거리로 남았다.
마스크 대란과 K방역, 위기에 더 빛나는 한국인 DNA
코로나19 확산 초반 전국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고 ‘마스크 사재기’,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 등이 발생했다. 마스크 구입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새벽부터 약국 앞에 줄을 서는 등 그야말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다.
급기야 지난 3월5일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실시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지난 7월12일 공적 마스크 제도가 사라졌다.
가장 빛났던 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이른바 'K방역'이다. 질병관리청의 투명성, 우리 기술력이 돋보인 진단키트, 무엇보다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방역 수칙 이행이 돋보였다. 전 세계가 K방역에 주목했고 정부는 이를 수출하겠다고 나섰다. 다만 11월 겨울철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K방역의 위상도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이르면 내년 1월 출범
성추문 논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오거돈 전 부산시장
한 해에만 두 시장의 성추문이 일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 7월8일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다음날 일정을 취소하고 홀로 공관을 나선 박 전 시장은 지난 7월10일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미투’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 4월 또 다른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을 내려놨다. 네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8년 6월 부산시장이 됐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6월에 이어 지난 12일, 그에 대한 영장이 두 차례 기각돼 사퇴 이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는 기소되지 않았다.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7일로 예정됐다.
조두순 출소, 관용차·밀착감시·24시간 순찰… "형량이 실수"
조두순에 대한 형량은 턱없이 낮았고 그의 범행은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험악했다. 12년 뒤 그가 다시 세상에 나왔고 사람들은 분노에 차 보복에 나서겠다며 그의 거주 지역인 경기 안산시를 찾아갔다. 유튜버 등은 현장을 자신의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앞으로 조두순은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의 밀착 감시를 받는다. 안산시는 인근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무도 실무관급 청원경찰 6명 등 12명을 투입해 순찰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24시간 체제로 3명씩 조를 이뤄 4교대 근무에 들어간다.
남북 연락사무소 파괴… 냉각된 기류 여전
거침없던 추미애, 끝까지 버틴 윤석열
이후 윤 총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출석해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는 작심발언을 내뱉으며 추 장관을 향해 정면으로 항명했다. 이에 여권은 윤 총장 사퇴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을 포함한 보수정당은 윤 총장을 탄압한다며 두둔했다.
그러는 동안 윤 총장은 보수진영의 유력 차기주자로 떠올랐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대선후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추 장관은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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