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상황실에서 안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둔 경찰청이 커진 권한과 역할에 맞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23일 이임사를 통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그리고 소방청이 변화와 도전의 과정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며 "제가 1년 9개월 동안 함께 하며 지켜본 행정안전부는 중앙, 지방과 협력하며 국정을 뒷받침하는 중추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권조정과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둔 경찰청, 소방직 국가직화를 계기로 더 탄탄한 체계를 갖춘 소방청은 그 권한과 역할이 커진 만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충분히 소통하면서 공직자로서 사명을 잘 해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그는 "방호복을 입고 해외교민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하던 모습, 민간과 협업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신속히 지급했던 일, 여러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서 국민을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그는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재난 또는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분들의 손을 잡을 때가 그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희생하신 10명의 소방관과 4명의 경찰관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회상했다.

진 장관은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팬데믹 이후 새로운 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순간"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그리고 소방청이 변화와 도전의 과정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