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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상황에 따르면 AI 관련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전날 0시 기준 총 203농가 1067만6000수에 달한다.
경기를 중심으로 한 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일 여주시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항원이 첫 검출돼 산란계 19만수를 살처분한 데 이어 8일에도 여주시 다른 농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메추리 9만7천수를 살처분했다.
28일에는 여주시, 평택시, 고양시에서 동시에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각각 종오리 20만8000수, 산란계 2만6000수, 관상조 900수가 살처분됐다.
경기도에서만 30일 0시 기준 총 164농가 479만5000수가 살처분됐다.
의심신고는 아직도 줄을 잇고 있다. 김포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전북 익산시 종오리 농장과 경북 상주시의 도계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섰다. 충북 충주 달천의 야생조류에서도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AI 발생농장과 인근 역학관계농장에 대해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필요 시 예방적 살처분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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