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2020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발렌시아는 최근 7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근 7경기에서 4무3패의 부진이 이어진 발렌시아는 3승6무7패(승점15?골득실-2)로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레알 바야돌리드(3승6무7패?승점15?골득실-9)에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라나다는 7승3무5패(승점24)로 7위를 마크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12월에 펼쳐진 5경기 중 지난 19일 열린 바르셀로나전에서 단 1분 출전한 것이 전부다.
발렌시아는 전반 36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도움을 받은 케빈 가메이로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그라나다의 케네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거친 경기를 했고 퇴장 선수들이 나왔다. 먼저 발렌시아에서 후반 25분 제이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3분 뒤 곤살로 게데스까지 레드 카드를 받아 9명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라나다에서는 후반 31분 도밍고스 두아르테가 퇴장 당했다.
어수선하던 경기에서 그라나다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 후반 43분에 나온 호르헤 몰리나의 골로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7경기 무승이 이어져 강등을 걱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