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업체 '프리페어'(Prepear)가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자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취하해달라는 취지의 청원 운동을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프리페어와 애플의 로고. /사진=각사제공
미국 스타트업 업체 '프리페어'(Prepear)가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자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취하해달라는 취지의 청원 운동을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프리페어는 최근 로고를 포기하라는 애플에 대항해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청원은 이날까지 약 25만명이 서명했다. 

이에 앞서 애플은 프리페어의 로고가 자사 로고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프리페어는 음식 조리법을 제공하고 요리에 필요한 식료품를 주문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당시 애플은 신고서에서 "프리페어의 로고가 직각 잎이 있는 최소한의 과일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애플로고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페어의 청원운동으로 애플은 지난주 미국 특허청 소속 상표 재판 및 항소위원회에 소송절차를 30일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앙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분쟁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송건과 관련 현지에선 애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PutTheFBackIn)은 "난 애플을 사랑하지만 이건 지지할 수 없다. 배 로고를 그대로 둬라(I love Apple… but I can’t back them on this one. Let the Pear be)"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jonnysods)도 "이건 솔직히 말도 안 된다. 나는 배를 보고 애플을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들은 같은 산업영역도 아니다(This is dumb honestly. I didn't see the pear and think of Apple - they aren't even in the same industry space)"고 꼬집었다.

애플의 추가 요청이 없다면 재판은 2021년 1월23일 자동으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