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머니S DB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사상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는 3800만원대도 넘어섰다.

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BTC) 가격이 38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가격도 이날 오후 한때 3만3994달러(약 3700만원)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가격이 3만3000달러를 돌파한 것 역시 처음있는 일이다.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불었던 2017년 말 사상 최고가는 1만9511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16일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약 보름 만에 1.5배 넘게 급등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상승세에 각기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넘치는 유동성에 강세와 특히 3년전 비트코인 상승장과 달리 기관투자가들에 주목받으며 탄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당분간 비트코인 상승세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는 “1월 중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세가 과열권에 진입해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부터 치솟았지만 해를 넘기면서 단기간 동안 급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1월6일기준 2598만원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만에 3분의 1수준인 800만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