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3일(현지시간) 다수의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완 코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 지분을 매각하기위해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텀시트(지분 매각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엔카 사장은 "쌍용차 거래 관련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다음달 28일까지 거래를 끝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힌드라 측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새 투자자가 대주주가 되고 쌍용차 지분 30%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 감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산업은행 1900억원과 우리은행 250억원까지 합치면 국내외 금융기관 연체 원리금 규모가 약 2553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 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 지분 74.7%를 보유한 마힌드라는 적자가 쌓이면서 지난해 4월부터 쌍용차에 대한 추가 투자는 중단했고 대주주 지위까지 포기한 상태다.
이로 인해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은 극심한 경영난으로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11여년 만이다.
여기에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를 허용키로 하면서 다음달 28일까지 채무자와 협상할 시간을 벌었다.
다만 마힌드라 측이 이번 협상이 성사되지 못한다면 쌍용차는 퇴출 기로에 서게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