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창업가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은 마윈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마윈의 실종 의심 소식을 다루기도 했다.

4일 (이하 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 억만장자 마윈의 실종 의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 등에 따르면 마윈은 아프리카 비즈니스 히어로의 마지막 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쇼는 마윈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사업 구상를 가진 아프리카 기업인 우승자에게 경연을 통해 150만달러(약 16억2525만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리바바의 한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일정에 문제가 생겨 마윈이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윈은 이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하던 중 하차하고 지난해 11월 결승전에서 다른 임원이 마윈의 자리를 채웠다. 또 매체는 그의 사진이 프로그램의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마윈은 지난해 10월24일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말 알리바바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에 착수했고 앤트그룹 사업 구조조정을 지시했다.


'뉴스18'은 중국의 가장 부유한 사람 가운데 한명인 마윈이 최근 몇년 동안 국제연합(UN)과 세계 자선 활동을 통해 세계에 중국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져다 줬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