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주찬이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사진=뉴스1
베테랑 내야수 김주찬이 길었던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새출발에 나선다.

5일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주찬은 최근 두산 베어스 구단으로부터 받은 코치 부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코치진에 합류하면 주루코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코치로 들어간다면 20년 만에 현역 유니폼을 벗는 셈이 된다.

지난 2000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이듬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중심타자로 도약했다.


롯데에서 12년을 활약한 뒤 201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출전했다 하면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됐다.

2017시즌에는 122경기에서 136안타 12홈런 0.309의 타율로 팀 통합우승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통산 KBO리그 기록은 1778경기 1887안타 138홈런 0.300의 타율이다.


김주찬은 지난 시즌 또다시 부상이 겹쳐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KIA 구단과 합의해 FA로 방출, 새 구단을 물색했으나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