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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여파로 케인과 손흥민의 재계약을 급히 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최근 세웠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계약이 2년 반이나 남았지만 이번 시즌 보여준 엄청난 활약이 토트넘 운영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때 계약기간 최대 6년, 주급 20만파운드(한화 약 2억9400만원)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새해를 전후해 점차 재계약 관련 소식이 시들해졌고 결국 잠정 보류로 결정나는 모양새다. 마찬가지로 재계약 추진 소식이 전해졌던 케인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다. 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3년 여름, 케인은 1년 더 많은 2024년 6월까지다. 아직 계약기간이 충분히 남은 만큼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단 재정 상태가 안정화되면 다시 재계약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바깥 상황이 토트넘을 마냥 여유롭게 만들지도 못한다. 매년 빅클럽 이적설이 도는 케인은 차치하고 손흥민까지도 최근 대형 구단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매체와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해당 매체는 레알이 손흥민을 위해 7000만유로(약 93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와 관련해 "토트넘에서는 위고 요리스와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의 계약 만료도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며 토트넘이 보다 빨리 주축 선수들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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