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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사우스햄튼이지만 잉스의 한방이 양팀의 희비를 갈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잉스는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의 패스를 넘겨받아 논스톱 로빙슈팅을 가져갔다. 잉스의 슈팅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갈랐다.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잉스는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하는 신사적인 면모도 선보였다.
이날 득점으로 잉스는 프로 데뷔 1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골을 성공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0년 당시 리그1(3부리그) 본머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잉스는 2011년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가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면서 잉스도 본격적인 1부리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년 만에 리그 50호골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시즌 11골을 넣은 잉스는 이듬해인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 등이 겹치며 리버풀에서 잉스의 기록은 25경기 4골에 그쳤다. 잉스는 2018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봤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된 잉스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 모두 워드 프라우즈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모든 부분이 맞아떨어지며 운 좋게 골을 넣었다"고 겸손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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