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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노조는 오는 8일과 9일, 11일과 12일 총 4일 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준비했다. 지난해 10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조합원 찬반투표만 통과하면 합법적 쟁의행위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 사측이 재교섭 공문을 보냈고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유보하며 본교섭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섭 상황을 본 뒤에 투표를 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현재 르노삼성은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 이후 수출실적이 바닥으로 내려앉은 상황에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매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XM3의 글로벌 수출이 시작된 점이 희망이다.
노조는 지난 2년 기본급을 동결했으니 이번에는 요구를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이 중요한 이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완성차회사가 노사합의를 끝내고 앞날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약 파업을 시작하는 등 상황을 부정적으로 끌고 가면 어렵게 마련한 XM3 수출기회를 빼앗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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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