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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와 친분이 있던 BJ 박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오늘 빅죠 형님이 세상을 떠났다.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빅죠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혀 주위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체중이 320㎏이라 밝힌 그는 심부전증과 당뇨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이후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 과정에서 예후가 좋지 않아 출혈이 이어지며 결국 사망했다.
빅죠와 생전 홀라당 멤버로 활동했던 박사장은 "빅죠는 그 누구보다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더 이상 억측이나 말도 안되는 악플을 달면서 상처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엄수 예정이다.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로 지난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비트윈’, ‘멍해’,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했다.
팀 내에서 랩을 담당했던 빅죠는 데뷔 당시 체중이 250㎏가 넘는 거구 래퍼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해 100㎏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으나 요요현상 등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5년 이후 앨범 활동이 뜸했던 빅죠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지난달 체중이 320㎏로 급증한 빅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빅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빅죠의 SNS 계정에는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등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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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