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화이자와 텍사스 의대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20명의 혈액 표본에서 항체를 채취해 실험한 결과,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배양 접시에 배양된 변이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혈액 샘플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영국 변이(N501Y) 외에 16가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백신의 효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E484K)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예방효과가 기존 바이러스(95%)만큼 높은지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스티븐 에반스 런던 위생·열대의대 교수는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임상 시험을 통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를 확실히 예방하는지 실험해야 한다. 관련 데이터가 몇 주 이내에 영국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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