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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한지 30여년 정도 됐다는 월호스님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하고 ROTC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대우그룹에 들어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대기업까지 다니다 출가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월호스님은 "젊었을 때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명을 달리했다. '다음엔 내 차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3남매였는데 나 혼자 남게 됐다"고 털어놨다.
월호스님은 "장교로 있을 때 뉴스에서 '산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는 걸 들었다. 그 뉴스가 이상하게 꽂히더라. 얼마 안 있다 동생이 그렇게 됐다고 연락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듬해 또 다른 동생이 아침에 눈을 감았다. 처음에 겪었을 때만 해도 긴가민가했는데 두 번째 겪으니 이게 아니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월호 스님은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해서 불행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거늘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말에 유재석은 반문했다. 월호 스님은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안심을 추구해야 된다.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 건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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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