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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는 지난 12일 온라인 전자투표 형식으로 치러진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이순철 후보가 총 177표 중 51표를 얻어 28.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직 부회장인 이종훈 후보가 48.6%(86표)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나진균 후보는 22.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당선자는 3명의 후보 중 유일한 기업인 출신이다. 자동차 및 산업 부품회사인 DYC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직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협회의 재정, 행정 등에 있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인으로서 과감한 행보가 가능하다는 기대 속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른바 '겸업 논란' 속 찬반 논쟁을 불러왔던 이순철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선수와 감독으로 야구계에 몸담았던 이 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출마의 변으로 "날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프로야구 해설위원 겸업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아마야구를 대표해야 하는 KBSA 회장이 프로야구 해설을 맡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기업인이 아닌 이 후보가 KBSA에 얼마나 많은 후원금을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의 눈초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호반그룹과 중흥그룹, 현대자산운용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 계약을 유치하는 등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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