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 금리가 다소 내리며 백신 배포와 경제 회복 기대감이 다소 되살아났다.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0.00포인트(0.19%) 오른 3만1068.6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58포인트(0.04%) 상승한 3801.19,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반등한 1만3072.43을 나타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의 수익률은 1.187%까지 올랐다가 1.134%로 내려왔다. 하지만 3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다. 시장 금리가 소폭 내려오면서 성장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커졌다.


아메리베트증권의 그레고리 파란넬로 미국금리 본부장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으로 확인된 민주당 압승 재료는 단기적으로 소화됐다"며 "이제 관심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도 증시에 보탬이 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2% 급등해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다.


이번주 후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주 의회 난입 소동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 상정되는 등 정치적 불안도 있다. 하지만 증시 참여자들은 다음주 백악관을 떠날 트럼프 대통령보다 취임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재정 부양의지에 더 관심을 쏟았다.

테슬라는 5% 반등했고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을 개시한 제너럴모터스(GM)은 6% 뛰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