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박사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소속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경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AMD

AMD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Lisa Su) 박사가 12일(현지시각) CES 2021 기조연설에 나서서 기술력을 뽐냈다. 적색 계통을 애용하던 이전과 달리 인텔을 연상시키는 파란 옷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사 수 CEO는 일상생활 속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과 디지털 혁신에 따른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새로운 노트북 전용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신규 서버 프로세서도 소개했다.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고성능 노트북 전용 H 시리즈 ▲울트라씬 노트북 전용 U 시리즈 프로세서 2종으로 출시됐다. 최상위 제품군 라이젠 5000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젠3’ 아키텍처 및 8코어 16스레드를 기반으로 한다.

HX 시리즈 프로세서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이며, HS 시리즈 프로세서는 더 얇고 가벼운 폼팩터의 노트북에 쓰인다. 라이젠 9 5980HX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3%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 및 최대 17% 빠른 멀티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라이젠 5000 U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균형 잡힌 성능과 효율성을 지원한다. AMD에 따르면 라이젠 7 5800U는 경쟁사 인텔의 i7-1185G7보다 PC마크에선 18%, 어도비 프리미어 비디오 인코딩에선 44%, 블랜더 3D 레이트레킹에선 39% 앞선다. 단일 충전으로 최대 17.5시간의 일반 사용 시간, 최대 21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지원한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사진=AMD

아울러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라이젠 프로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 및 협업 기능 등 변화하는 현대 업무 환경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리콘, OS 및 플랫폼 등 단계별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기조연설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HP, 레노버, 루카스필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등 AMD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AMD가 기증한 AMD 에픽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인스팅트가 지원하는 12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파워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 쓰이는 사례도 소개됐다.


리사 수 CEO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