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은 14일(한국시간) 풀럼전 득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25번째 헤더골을 기록했다. /사진='옵타' 트위터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이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는 득점 능력을 다시금 뽐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1골도 케인에게서 나왔다. 전반 25분 측면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가볍게 받아넣어 선취골을 터트렸다.

통계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이날 득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25번째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27경기에 출전한 케인은 154번째 득점을 헤더로 장식했다.


이에 따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왼발과 오른발, 머리로 각각 25골 이상씩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옵타는 케인에 앞서 로비 파울러(전 리버풀 등), 앤디 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260골)의 주인공인 앨런 시어러의 경우 통산 리그 헤더득점이 단 12골에 그친다.

토트넘은 대기록을 세운 케인의 활약에도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점수차를 더 벌리는 데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8승6무3패 승점 30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