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5개월만에 귀국했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다.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5개월 만에 귀국했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연행됐다.

앞서 나발니는 아내 율리야 나발나야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매우 기쁘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수배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면서 “그가 귀국하면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발니는 2014년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집행유예 상태다. 혐의가 인정되면 그는 3년6개월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는 법정에 출석하기 전까지 구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