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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리리남매는 훌쩍 큰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고, 세진 엄마는 만삭의 모습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김영권은 결승까지 올라간 축구팀 일정 때문에 일본에 있어 언택트로만 소통할 수 있었다. 비록 영상 통화지만 김영권은 "사랑해"라는 말과 뽀뽀 등으로 계속 아내와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리꿍이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가던 중, 세진 엄마에게 진통이 찾아왔다. 혼자서 리리남매를 돌보던 세진 엄마는 자신의 친정 엄마에게 도움을 청한 뒤 리리남매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혼자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차에서도, 분만실에서도 오롯이 홀로 시간을 견디는 세진 엄마는 리꿍이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마침내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울음소리가 들리고, 리꿍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엄마의 눈은 계속 아이를 좇았다.
리꿍이 역시 앞서 리아, 리현이가 축구공에 첫 발자국을 남겼던 것처럼 축구공에 발자국을 남겼다. 이어 김영권이 영상통화로 아내와 리꿍이를 만났다. 사랑의 결실을 두 눈으로 본 순간 김영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2.8%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비록 실제로 함께 있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함께였던 김영권 부부와 리리남매 가족이었다. 김영권은 계속해서 출산을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며 앞으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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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