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 /사진=로이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거액을 투자해 2021년 포스트시즌 진출의 전망을 한껏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프링어와 토론토가 6년 총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5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이번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야수 매물이었다. 지난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스프링어는 7시즌 동안 795경기에 나가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0.270의 타율을 기록한 강타자다. 평균 OPS(장타율+출루율)는 0.852에 달한다. 2017시즌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뒤 시리즈 MVP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스프링어는 투수 트레버 바우어(신시네티 레즈), 외야수 마르셀 오주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과 함께 FA 최대어로 손꼽혔다. 토론토와 더불어 뉴욕 메츠 등이 경쟁을 붙었으나 승자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제시한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영입하며 지난 2006년 버논 웰스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역대 FA 최대규모 계약(7년 총 1억2600만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스프링어의 토론토 합류는 다음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전망을 가르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스프링어의 토론토행을 전하며 "이제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필두로 캐번 비지오,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참으로 강력한 라인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