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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전 백제 한성기 도읍지인 송파구는 관련 문화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해 공공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12월 송파둘레길과 연계한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백제 한성기 문화재 중 주요 유물인 수막새 문양을 활용해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활용된 수막새는 풍납동 토성에서 출토된 ‘풀꽃무늬수막새’로 풀꽃의 봉오리와 줄기를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송파구는 이들 문양을 3단계에 거쳐 도식화하고 총 5가지 디자인 패턴을 만들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송파구는 공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풍납2동 복합청사 신축공사에도 문화재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백제 왕도에 걸맞은 공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 내에 백제 한성기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곳은 송파구가 유일하다”면서 “개발한 디자인을 점차 모든 공공시설물로 확대하고 민간시설물에도 확대 적용해 백제문화를 간직한 역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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