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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지분 100%를 보유한 SK텔레콤은 26일 신세계그룹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지분 전량이며 인수가격은 1352억8000만원이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그대로 유지되며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SK텔레콤은 스포츠 지원의 불균형을 해결하려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SK와이번스를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는 이미 대중적인 스포츠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상황에서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스포츠 종목이 침체된 가운데 비인기 종목은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불균형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한 결과 사회적 가치에 더 부합하는 스포츠 지원 활동에 역량을 쏟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평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각 계열사의 경영활동에 ESG를 접목할 것을 강조해 왔다.
SK텔레콤은 와이번스 매각 이후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과 지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경험을 살려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에도 펜싱, 핸드볼은 물론 장애인사이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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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