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스마트 X 테크데이 2020’ 모습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2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626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주당 배당금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회사는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 등 경비 절감 노력과 매출 믹스 개선으로 매출 소폭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4459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0%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SI(시스템통합)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783억원, ITO(IT아웃소싱)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6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엠엔소프트 및 현대오트론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분산됐던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통합해 모빌리티 SW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내달 25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4월1일(합병기일, 예정)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아웃카뿐 아니라 UAM, PBV, 로보틱스 등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 전반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비즈니스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