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위)이 지난 시즌 뛰어난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 6위에 올랐다. /사진=로이터(위) MLB네트워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아래)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의 전체 선발투수 순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2년 연속 10위권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네트워크'는 29일(한국시간) 전체 포지션을 대상으로 각 자리별 최고의 선수 10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순위는 MLB네트워크 리서치팀인 '슈레더'(The Shredder)가 다양한 자료와 수치를 바탕으로 매겼다.


슈레더는 이번 발표에서 류현진이 리그 전체를 통틀어 6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시절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7위)와 워커 뷸러(10위)를 비롯해 디넬슨 라메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8위),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9위) 등 쟁쟁한 투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이름이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류현진이 지난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67이닝 동안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다만 지난해 해당 부문 5위에 올랐던 것보다는 한단계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투수로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선정됐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임을 재입증했다.

이어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바우어(전 신시네티 레즈, 현 FA),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위에 들지 못했던 바우어와 비버는 올해 각각 1.73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높은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