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이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스왑딜 카드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다. /사진=로이터
간신히 인터밀란에 정착하나 했는데 또다시 스왑딜 매물로 거론된다. 인터밀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AS로마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로마와 인터밀란 구단은 최근 공격수 에딘 제코와 산체스를 맞바꾸는 스왑딜 계약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제코와 산체스는 모두 30대를 훌쩍 넘긴 베테랑 중의 베테랑들이다. 제코의 경우 장신(193㎝)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가, 산체스는 보다 역동적이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주특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 출전이 제한됐던 산체스는 지난 2019년 인터밀란으로 임대된 뒤 비로소 부활의 날개를 폈다. 인터밀란은 지난해 여름 산체스와의 계약을 완전이적으로 바꾸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산체스의 성적은 19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로멜루 루카쿠 투톱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주전 경쟁도 쉽지 않다. 산체스는 이달 초 삼프도리아와의 경기 이후 단 한번도 리그에서 선발로 뛰지 못했다.

AS로마 공격수 에딘 제코는 최근 인터밀란으로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로이터
인터밀란은 제코를 데려오기 위해 산체스를 카드로 내놓겠다는 복안이다. 한때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스왑딜 카드로 거론됐으나 인터밀란의 반대로 무산됐다.

만약 스왑딜이 성사되면 두 선수 모두 임대 형식으로 상대방 팀에 입단한다. 현재 로마와 인터밀란은 구체적인 급료와 임대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