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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이홍주 센터장과 소화기암수술센터 박광민 센터장이 간 전이 4기 유방암환자를 유방과 간엽을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간에 다발적으로 전이된 이 유암방 환자는 유방암만 절제할 경우 간으로 전이된 암 덩어리 때문에 추후 항암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소화기암수술센터 박광민 센터장(전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주임교수)와 협의 끝에 유방과 간 절제술을 동시에 진행해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해냈다고 한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이 환자는 이 병원 혈액종양내과 권혁찬 과장(전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표적 항암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4기의 암환자임에도 환자 본인조차 몸 상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지난 1월 중순 안면감각 이상 증세로 신경과를 찾았다. 머리 CT검사에서 전이성으로 짐작되는 종양을 확인하고 복부 및 흉부 CT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의심돼 유방암센터로 협진 요청까지 하게 됐다. 이에 이홍주 센터장은 환자의 왼쪽 가슴에서 몽우리가 만져져, MRI(자기공명영상촬영)·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양쪽 간에까지 다발적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4기 유방암임을 확인했다.
이홍주 센터장은 “유방암이 간에 다발적으로 전이돼 덩어리 진 경우 수술 후 항암치료 효과가 거의 없어 대개 유방외과의들이 수술하기를 꺼린다”면서“다행히 온종합병원에는 간담췌암 수술이 가능한 소화기암수술센터가 있어 동시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간과 유방 동시 절제술 성공은 처음부터 의료진간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진데다 외과의·혈액종양내과·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등 암 다학제 의료진과의 순조로운 협력시스템이 가능했기에 여러 장기로 전이된 다발성 4기 유방암이었지만 충분히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의사와 환자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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