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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면서다. 그는 "임직원 모두 1년간 텀블러를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를 연간 9000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며 "우리 포스코부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포스코 직원들은 회사가 지난달 지급한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사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일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 회장 역시 출근길에 텀블러를 갖고 행사장을 찾아 직원들과 커피를 함께 나눠 마셨다. 포항 본사와 각 지역 기술연구원도 일회용 컵 없애기 캠페인을 시범 운영하며 향후 그룹사들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지난 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취약계층 결식, 지역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포항, 광양지역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간편식 제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기획했다.
포스코는 이번 양사 합동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무료급식소가 다시 운영될 때까지 포항과 광양에서 자체 운영해온 무료급식소 5곳을 비롯해 포항시와 광양시가 운영하는 12곳의 무료급식소 이용자까지 총 2600여명에게 주 3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식당(포항 32개소, 광양 21곳)을 통해 도시락을 주문, 제작할 예정으로 지역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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